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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수소-그레이수소 비용격차 빠르게 줄어든다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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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퓨얼셀 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야경/사진제공=두산그룹

 

그린수소의 시장경쟁력이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르게 확보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아직까지는 그린수소보다 그레이수소가 비용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화석연료 가격의 지속적인 급등 수전해 기술 대한 대규모 투자로 인해 그린수소 생산비용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현상 등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임선후 한국가스공사 경제경영연구소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그린수소의 잠재력과 시장동향’ 분석 보고에 따르면 수소시장은 현재 무분별하게 생산하는 초기 시장 형태를 벗어나 생산방식별로 구분돼 치열한 가격경쟁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린수소 생산방식에서 활용되는 수전해 설비들의 기술력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향상되고 있고이에 따라 100MW 이상의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들이 하나 둘씩 발표되고 있다수소사업에 투자하거나 참여하기 위해서는 그린수소의 잠재가치를 올바르게 판단하고이를 통한 전략적인 의사결정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임 연구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그레이수소가 생산량의 대다수를 이루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성이다그레이수소는 생산과정에서 온실가스를 배출(개질수소 kg 당 9kg의 이산화탄소 발생)시키지만 상대적으로 그린수소보다 생산비용이 저렴하다.

 

하지만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그레이수소 생산에 활용되는 천연가스 가격 상승과 수전해 설비 기술력 향상이와 더불어 신규 재생에너지 설비가 매년 증가하는 현상을 보이면서 그린수소의 경쟁력은 갈수록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기술발전과 더불어 화석연료와 그린에너지의 발전단가(LCOE)가 같아지는 그리드 패리티’ 현상으로 인해 생산방식에 따른 비용격차가 예상보다 빠르게 좁혀지고 있는 것이다에너지 조사기관 블룸버그 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2020년대 중반부터 브라질칠레 등에서 가장 먼저 그린수소의 생산가격이 그레이수소보다 저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수소 수입국으로 예상되는 한국일본조차 늦어도 2040년 안에는 그린수소의 가격경쟁력이 확보될 것이라 분석이다월드하이드로겐리더(WHL) 2022는 지난해 520개 이상의 수소 프로젝트가 발표된 것으로 집계했다수전해 설비들의 기술력 향상에 따른 투자비 절감과 함께 해당 설비들의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그린수소 프로젝트까지 사업 타당성이 확보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앞으로 수소시장은 LNG 시장과 같은 형태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장기계약 등의 형태를 보이는 LNG 시장과 유사하게 발전할 것이란 전망이다수소산업 시장이 성숙하게 되면 LNG와 마찬가지로 스팟 형태의 거래도 형성될 것이지만 대규모 용량 프로젝트를 운영하려면 중장기 계약형태인 표준 프로젝트 금융 조달 방식이 더 적절하다는 게 임 연구원의 판단이다 

 

임 연구원은 "아직까지는 그린수소보다 그레이수소가 비용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화석연료 가격의 지속적인 급등과 더불어 수전해 기술 개발이 지속되고 무분별한 수소생산이 아닌 그레이수소 생산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규제는 하루가 다르게 만들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소산업은 이제 경제성 중심의 초기시장의 성격을 벗어나 환경적 요인정책적 요인 등 다양한 변수들의 타당성까지 확보해야 하는 시장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어 임 연구원은 "수소시장에 뛰어든 플레이어들은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강건한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하나의 수소 프로젝트를 수행하더라도 이 프로젝트의 규제와 인센티브가 어떠한 형태로 마련되어 있는지지리적 리스크는 어떤 것들이 존재하는지자금 조달 방식과 계약 형태는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 것인지 등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한 전략적인 의사결정이 수소 산업에서 생존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출처 : www.ekn.kr/web/view.php?key=20220714010002397 에너지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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