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소식
핫이슈

핫이슈

롯데SK에너루트,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선정…20년 장기 계약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3.08.11

롯데SK에너루트는 자사가 100% 출자한 울산에너루트2호가 2023년도 상반기 일반수소발전 경쟁입찰에서 낙찰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롯데SK에너루트는 롯데케미칼(45%)과 SK가스(45%), 에어리퀴드코리아(10%)가 부생수소(석유화학 공정 등을 통해 부수적으로 나오는 수소) 기반 발전사업과 수송용 수소 사업 등을 위해 지난해 9월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이번 낙찰을 통해 롯데SK에너루트는 20㎿급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내 설치해 오는 2025년부터 2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롯데화학군과 SK가스 계열사로부터 안정적인 부생수소 공급을 확보했다.

특히 다른 기존 사업자와 달리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수소전용모델을 적용한 점이 주목된다. 향후 청정수소 도입 시 추가적인 설비 변경이나 개조 없이 연료를 전환할 수 있으며, 연료전지 폐열을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등 친환경 발전원으로서 강점이 있다는 평가다.

또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소가 완공되면 울산시민 약 4만가구(4인 기준)에 연간 약 16만MWh의 친환경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롯데SK에너루트 관계자는 “울산 지역 세수 증가와 함께 지역 내 고용창출 효과 등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롯데SK에너루트는 장기 계약에 따른 안정적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롯데케미칼과 SK가스가 각각 추진 중인 에너지 전환 등 사업영역 확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황진구 롯데케미칼 수소에너지사업단장은 “2030 비전달성을 위해 미래사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고 있으며 이번 낙찰은 수소에너지사업의 첫번째 성과”라며 “수소에너지 사업을 더욱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병석 SK가스 대표는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 사업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대한민국의 수소밸류체인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헤럴드경제 김은희 기자 "롯데SK에너루트, 일반수소발전 사업자 선정…20년 장기 계약"- 헤럴드경제 (heraldcorp.com)

목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