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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수소 거점도시 육성’ 착수 … 수소 밸류체인도 시동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11.22

강원 삼척시가 전국 최초 액화수소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발판으로 ‘수소 거점도시’ 육성에 본격 착수했다. 최근 수소생산기지 준공을 완료하는 등 동해안 수소경제 벨트 완성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에도 시동을 걸었다.
◆앵커기업 및 수소 핵심 인력 양산 693억원 투입
수소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대표사업으로 추진되는 수소기업육성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는 사업비 693억원이 투입돼, 삼척시 교동과 근덕면 동막리, 광태리 일원에 조성된다. 수소관련 기업 입주공간과 기업 지원센터, 전문 인력양성이 함께 추진되는 일체형 사업으로, 올해 사업비 38억6000만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다.
2024년까지 기업 입주공간에 수소기업 전문산업단지와 수소 앵커기업 임대형 공장이 건립된다. 기업 입주센터에는 수소기업 창업지원센터 건립과 함께 수소활용 소재·부품 실증 테스트베드가 구축되며 수소기업 연구개발 허브(R&D Hub) 구축사업도 진행된다. 이를 바탕으로 수소기업 맞춤형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강원테크노파크(TP)창업지원센터와 실증 테스트베드 등 수소기업 이외 공공지원기관 입주를 추진, 입지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또 현대로템과 한국조선해양 등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도 집중 유치해 국내 유일한 수소전문기업 특성화에도 역량을 집중한다.
대기업과 연계한 수소 밸류체인도 구축된다. 생산과 저장, 운송, 충전, 활용이 모두 가능한 수소경제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미 2019년부터 관련 사업을 추진, 오는 2027년까지 국비 1435억원을 포함해 총 4691억9600만원이 투입된다.
밸류체인 구축 핵심인 수소생산에는 기체·액체 기반의 수소생산시설이 구축되며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과도 연계된다. 지난 4월 수소연료전지 스마트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에 돌입했으며 2024년 12월 완료된다. 최근엔 삼척시 교동 일원에 수소생산기지 ‘수소충전복합스테이션’을 준공, 하루 1300㎏·연간 460t의 수소를 생산한다. 이는 수소차 9만2000대를 충전시킬 수 있는 양이다.
지난 9월 중순부터 시험 가동 중인 수소생산시설은 이번 준공식을 기점으로 향후 생산된 수소를 도내 10개 수소충전소에 보급한다. 시는 수소생산시설과 수소버스충전소가 본격 운영에 돌입,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수소산업 육성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출처: 세계일보 박명원 기자 삼척시 ‘수소 거점도시 육성’ 착수 … 수소 밸류체인도 시동 | 세계일보 (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