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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 청정수소 활용 '無탄소 전기생산' 본격추진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10.31

한국중부발전은 환경을 우선하는 시대적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청정에너지 생산과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등 친환경에너지 산업 육성을 선도하기 위해 국내외 전략적 업무협력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검증된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이미 1GW(기가와트)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운영 중인 중부발전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하고,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78%로 높일 계획이다. 또 2040년까지 암모니아 20% 혼소를 통해 탄소 3752만t을 저감하고자 2030년까지 약 1.5GW의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과 수전해 설비에 투자해 그린 암모니아 연간 약 80만t을 자체 확보할 계획을 세웠다.
중부발전은 수소경제 이행을 통한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청정수소·암모니아 생산 유망 국가인 호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과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인프라를 두루 갖춘 호주를 중심으로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정보 공유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사업 공동 개발 및 투자 △국내 도입·활용을 위한 공동 조달계획 검토 등 경쟁력 있는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적기 도입을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부터 국내 도입·활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최적 솔루션 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청정 수소·암모니아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양사 간 협력을 기반으로 최적의 해외 청정 수소·암모니아 생산 거점을 확보해 국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에 적극 부응하고 친환경 에너지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13일 군산시, 두산에너빌리티와 중형 수소전소터빈 개발 및 실증사업을 위한 '무탄소 청정에너지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부발전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청정에너지 생산과 인프라 구축 등 친환경 에너지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하며 군산시의 탄소중립 도시 전환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군산시 제2국가산업단지에서 중형 수소전소터빈을 활용한 220㎿ 규모의 발전 플랜트의 국산화 기술로 구축 및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사업용지 제공, 청정에너지 생산, 인프라 구축 및 발전소 운영, 두산에너빌리티는 수소전소터빈 개발과 기자재 공급을 통한 무탄소 청정에너지 발전소 건설, 군산시는 무탄소 청정에너지 발전사업의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중부발전은 청정 수소터빈 발전 구축으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많은 새만금 지역의 송전계통 간헐성 해소 및 전력계통 주파수 안정에 기여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나 녹색 프리미엄 전력을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 설비, 암모니아 크래킹을 통한 수소 생산 기술 및 실증사업도 적극 추진해 최종적으로 수소전소터빈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이번 중형 무탄소 청정에너지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통해 2050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신에너지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에는 호주 퀸즐랜드 재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호주 그린수소 파일럿 프로젝트와 관련해 중부발전을 비롯한 LS일렉트릭, 신한은행, 이지스자산운용, 일렉시드(Elecseed)로 구성된 한국계 컨소시엄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사업은 호주 퀸즐랜드주 쿰바릴라 지역에 3㎿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고 여기서 생산된 신재생 전력으로 수전해 설비를 운영해 1일 300㎏의 그린수소를 생산한 뒤 이를 현지 수요처에 전량 판매하는 해외 소규모 실증 성격의 파일럿 프로젝트다